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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트레기(Trek2 HD K88)가 엄청난 가성비로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이때 나는 중고로 7만원에 들여서 여태 쓰고 있다.

 

그런데 작년부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초 가성비 태블릿이 있다.

레노버 P11 이다. (샤오신패드 P11 라고 불리기도 한다.)

단순 스펙만 보자면 CPU 가 같은 삼성 갤럭시탭 A7 을 비교할 수 있겠다.

하지만 RAM, 카메라 등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P11 가 더 좋다. 게다가 펜도 지원한다. 아무튼 지원하긴 한다.

물론, 소프트웨어는 무조건 삼성이 더 좋다.

가격은 P11 4GB 모델이 11~14만원이면 구매를 하고, 영끌로 더 싸게 산 사람은 10만원대, 9만원대까지도 있었다.

P11 6GB 는 3만원 정도 더 비싸다. PLUS 모델은 7~12만원 이상 비싸지만, 성능은 훨씬 좋다. (패널 문제로 펜 사용성은 아주 안 좋다고 한다.) Pro 모델은 20만원대 후반 ~ 30만원대로 비싸지만 성능은 훨~~씬 더 좋다.

Pro 모델 중 최신 버전인 2021 버전은 40만원대로 갤럭시탭 S7 시리즈들하고 비교까지 할 정도다.

 

이중 가장 부담없는 P11 4GB 모델을 구매했다.

원래 목표는 PLUS 모델이었지만, 구입 목적이 아이가 쓸, 펜 사용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PLUS 는 접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펜을 사용하려면 PLUS 모델은 아예 사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몇달 눈팅만 하던 중, 당O에서 10만원에 중고가 나오고 있어 날름 하나 구입했다.

(사실, 직구 제품이라 구입한 지 1년 이상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한데... 음...)

흠집 하나 없고, 커버 포함에, 글로벌 롬에 안드로이드 11 최신버전까지 설치되어 있는 상태로 구매해서, 나로서는 최고의 가성비로 구입을 한 샘이다. (펜은 아직 안 샀다. ^^;;)

 

기본 포함된 앱을 삭제하고, 기본 게임도 삭제하고, 필요한 앱 몇개만 설치해보니... 트레기 처음 샀을 때 보다 훨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작업모드 기능이다.

태블릿 자체에서 데스크톱 처럼, 마치 삼성의 덱스 처럼, 각 앱을 개별 윈도우로 띄워서 사용할 수도 있고

화면 분할을 통해 두개 이상의 앱을 띄워서 사용도 할 수 있다.

이전에는 멀티윈도우를 열어서 앱을 하나하나 왔다갔다 사용했는데

이런 식으로 좌측에 참고용 앱을 하나 열고, 우측에 메인 앱을 열어서 사용하니 한눈에 들어오고 좋았다.

 

영상을 보기에도 아주 좋았다.

해상도가 2000 X 1200 라서 4K 영상을 돌려도 반쪽자리가 되지만

핸드폰으로만 보던 아내에게 슬쩍 들이밀어줬더니 아주 좋아했다.

 

현재 가성비 탭 하면 떠오르는 것이 레노버 P11, 갤럭시 A7 Lite, Amazon Fire 8HD 등이 있는데

진짜 가성비는 P11 이라고 생각한다.

 

P11 초창기에 말이 많았던 펌웨어 업그레이드 문제, 국가설정 문제, 먹통(벽돌) 문제, 블루투스 문제, 와이드 바인(Widevine) 강등 문제 등이 모두 해결됐더나 대응방법이 찾아진 시점이라, 걱정없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단, 불량률이 좀 있기 때문에 뽑기 운이 아주 나쁘지만 않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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