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부작용으로 50세 이상에만 접종하도록 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50세 미만 접종이 허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언론은 일제히 정부 및 질병청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부작용 때문에 금지시킨 것을 백신이 모자라니까 허용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사실은 그게 아니다. 백신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 하자는게 질병청의 의도다. 접종률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언론은 어떻게든 비판하려는 나쁜 버릇을 버리지 못했다.
'20 ~ 40대 젊은층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금 예약기간동안 예약하면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는데 누가 부작용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맞겠느냐' 며 계속 부정적인 여론몰이를 해왔다.
그런데 이런 기레기들의 뒤통수를 아주 쎄게 때리는 일이 일어났다.
20~40대 젊은층의 잔여백신 예약 전쟁이 일어난거다.
첫날 1만 1651명, 그 중 30 ~ 40대가 1만명 정도로 85.9% 고
둘째날은 2만 4천명 정도가 잔여백신 접종을 했다. 그 중 30 ~ 49세가 2만 500명 정도로 85.6% 나 차지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에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뚝 끊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현상에 대해 백신의 '우열' 보다는 '이상반응' 여부를 감안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견을 남겼다.
일부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 예약 기간을 놓쳐서 2차까지 맞으면 너무 늦어져서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1차로 맞고 2차에 화이자, 모더나 등의 교차접종을 하는게 더 빨라서라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는 거의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