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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쯤(?) 인텔 4세대 하스웰 i5-4670 을 구매하고 7년을 훌쩍 넘어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i5-12500 을 구매했다.

예전에는 거의 매년 한세대가 출시되면 바로바로 바꿨었는데, 7년은 엄청난 기간이다.

바꾸고 싶은 마음은 계속 있었으나 결혼한 후로는 내꺼를 구매하는게 쉽지 않았다. 살 수 있는데도 안 샀다.

 

하이마트에서 L포인트 구매시 20% 캐시백이라는 엄청난 이벤트를 알게 되면서 바로 구매를 위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CPU 는 가성비로 입소문이 난 i5-12400 을 택해서 결제했다가 2만원도 안 되는 차이로 내장그래픽이 한단계 위인 i5-12500 으로 다시 결제했다. 지금 쓰는 RX970 은 팔고 내장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생각이다. 게임도 안 하고, 채굴도 안 하니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이유는 거의 없다.

 

보드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B660 으로 갈 것이냐, Z690 으로 갈 것이냐... 12700 이상 또는 오버클럭인 모델 K 를 사면 모를까 가격도, 성능도 모두 갖춘 B660 으로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그 중에서도 워낙 유명한 MSI 박격포 외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바로 MSI B660M 박격포로 결정하고, WIFI 로 갈것이냐 말것이냐만 더 고민했다.

하지만... WIFI 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바로 MSI B660M 박격포 DDR4 로 구매를 했다.

게다가 램 뱅크가 4개인 모델이라 더욱 맘에 들었다. 게다가 랜 2.5GB 지원도 좋았다. 아직 필요는 없지만 ㅜㅠ

 

CPU, 메인보드, 램만 새로 구입하고 케이스, 파워, SSD 등은 모두 7년 전 구입한 것들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다.

 

CPU : 인텔 12세대 i5-12500

메인보드 : MSI B660M 박격포 DDR4

VGA : 내장그래픽카드

램 : 삼성 DDR4-21600 64GB (32GB x 2개)

SSD : 삼성 970 evo NVME 512GB 외

파워 : TOPOWER TOP-500D

케이스 : 풍III

 

MSI B660M 박격포 DDR4

램은 다들 튜닝램을 사서 오버클럭을 하지만, 나는 삼성 시금치램을 사기로 했다.

(시금치램은 발열판 없는, 초록색 기판이 그대로 드러난 램을 뜻한다.)

그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다는 삼성 DDR4-21600 (2666MHz) 을 구매했다. 목표는 램 오버 3600MHz 다.

삼성 DDR4-21600 (2666MHz) 32GB x 2

제일 먼저 박격포를 박스에서 꺼냈다.

MSI B660M 박격포 DDR4

깔끔하다. 칩셋, 후면부, 전원부 등에 방열판이 있어 더 믿음직스러웠다. NVME 방열판도 맘에 들었다.

MSI B660M 박격포 DDR4 - NVME 발열판
MSI B660M 박격포 DDR4 후면부

CPU와 램, NVME SSD 를 연결했다.

삼성 970 EVO NVME 는 작년인가 사서 PCIe x 2.0 으로 사용해왔다. 이제서야 3.0 으로 실력발휘를 하게 됐다.

듀얼채널을 사용하기 위해 램은 2, 4번 뱅크에 연결했다. 1, 3번 보다는 2, 4번이 오버클럭에 더 유리하다고 한다.

1번 뱅크가 간섭이 생길 수 있어 더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램 가격 좀 내려가면 더 구매해서 풀 뱅크로 사용할 거라 의미가 없어지기는 하다.

MSI B660M 박격포 DDR4 - 주요부품 조립 사진

조립이 끝나고 바로 윈도우 11을 설치했다. 그리고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설치하고 바로 램 오버를 시작했다.

CPU 는 오버클럭이 안 되는 모델이라 시도 조차도 하지 않았다.

첫번째 시도 전압 조정없이 3200MHz 으로만 올렸는데 잘 됐다. TestMEM5(이하 TM5) 테스트도 통과.

3400MHz 도 무리 없이 잘 됐다. TM5 테스트도 통과.

 

3600MHz 를 시도했는데, 부팅 후 인터넷, PLEX 영상 등 문제는 없었으나 아무리 해도 TM5 에서 오류를 뿜었다. 

그래서 살짝 낮춰 3500MHz 로 시도했다. 성공. 그래서 바로 전압과 램타를 줄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3500MHz 20-21-21-43-560 전압 1.20v 상태로 안정화됐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조이면 TM5 를 통과하지 못하던지, 부팅에 실패하던지 했다. 아! 전압은 더 낮춰보지 않았다.

 

시네벤치 테스트

 

이렇게까지 시금치 램 오버가 성공한 것은 메인보드 덕이다.

어느 유투버가 이런 말을 했다. 뭘 사야할지 모를때는 그냥 박격포를 사면 된다.

나도 동감한다. 아주 만족스럽다. 모르고 박격포를 사도,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DDR5 램이 보편화되면 다시 박격포 모델로 구입할 예정이다.

 

 

 

MSI MAG B660M 박격포 DD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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