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DX' 바람 거세진다…신약개발·조직혁신 총력

제목: 국내 제약업계, DX로 '신약 개발' 격차 좁힌다

국내 제약업계가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 개발, 임상시험 설계 등 핵심 사업 영역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사내 생성형 AI 도입 등 전사 영역으로 확대를 꾀한다.

대표적인 DX 전략은 AI 기반 신약 개발 사업이다. 한미약품은 아이젠사이언스와 손잡고 항암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하고, JW중외제약은 독자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한편 외부 AI DD 플랫폼과 연계를 추진한다. 대웅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도 AI 전문기업과 손잡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낸다.

AI 신약개발 외에도 생산성 향상과 업무 혁신 등 전사 차원의 DX 전략도 추진된다. 대웅제약은 AI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한독은 스마트팩토리 2단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제약업계 DX 열풍은 신약 개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파마들도 AI 도입을 통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화종 AI신약융합연구원장은 '글로벌 빅파마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AI 활용이 답'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DX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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