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단,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화이지를 접종한 교차접종이었다.
흔히 부작용이라고 하는 이상반응에 대한 경험을 얘기하려고 한다.
지난 1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아내는 6시간 후 부터 몸살과 오한, 고열이 동반된 이상반응이 생기기 시작했다. 밤새 열이 38 ~ 40도를 오갔고, 타이레놀을 먹으며 버텼다.
나는 다음날인 20시간 정도가 지나서 열이나기 시작했지만 심하지는 않았었다.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백신을 맞았나 싶을 정도로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아니, 오히려 잠을 너무 자서 컨디션이 더 좋기도 했다.
접종부위 통증은 아내는 좀 있었는데, 나는 별로 없었다.
이번 2차 접종을 맞이하며 아내는, 이번에는 접종 후에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쉬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난 1차 접종 후에는 부모님 모셔서 식사 대접을 했었다. 요리도 여러가지 하고, 평소보다 조금 더 움직였던 것 같다.
그래서 더 힘들었을거다.
이번 2차 화이자 접종 후에도
아내가 먼저 증상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증상발현 즉시 타이레놀을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38도를 넘기지는 않았다. 나도 마잔가지였다.
아내와 나, 둘 다 가벼운 증상으로만 잘 넘어갔다.
접종 부위 통증은 아내와 나 둘 다 좀 아팠다. 조금만 팔을 올리거나 눌리면 아팠다.
하지만 48시간 지나고 나서는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고, 나는 지금 아예 통증이 없다.
2차 화이자 접종 당일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왼쪽 갈비뼈 옆이 쿡쿡 찌르는 느낌이 한동안 지속됐다.
화이자 부작용으로 심근염이 있어 은근히 걱정이 됐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다 없어졌다.
백신을 맞을 때의 통증은 1차, 2차 별 차이가 없었다.
내가 맞은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본인은 너무 아프게 맞아서 고민을 좀 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안 아프게 놔드릴까...
이번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시 아픈 이유 중 하나는, 백신 병에 주사 바늘을 넣는 부분이 상당히 딱딱해서 잘 안 들어가서
바늘이 조금 무뎌지기 때문에 그 바늘이 살을 뚫고 들어갈 때 더 아프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본인은 백신 병에 주사 바늘을 넣기 전에 큰 바늘로 미리 구멍을 뚫고 주사기 바늘을 그 구멍에 맞춰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말 아프지 않았다. 단, 큰 바늘로 뚫었기 때문에 그 구멍으로 뭔가 오염이 생겼을까봐 걱정이 되긴 했지만, 백신이 한번 개봉되면 6시간 이후에는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좀 안심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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