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중반이 되어서야 투자라는 것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물론 더 젊었을 때, 주식을 해서 소액이지만 18연상(18번 연속 상한가)도 맞아봤고, 펀드도 해봤었다.
그때는 멋모르고 했던거다. 막연한 기대로 덤벼본거다.
어느 날, 유튜브를 이것저것 보다보니... 어?!!! 하는 순간이 다가왔던 거다.
누가 이런 말을 했다. (아마 알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좋은 직장에 가려면 무얼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말고, 아이가 부자가 되게 해줘라.
사실 이 말이 내가 투자를 시작하게 해준 가장 큰 동기가 됐다.
하지만 나는 아이를 부자로 만들어주고 싶은게 아니다. 아이에게 많은 돈을 물려주고 싶은게 아니다.
아무 노력도 안 해도 부자가 되어 있게 하고 싶지는 않다.
아이가 자라고 자립하는 동안 뒷받침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은 거다.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거다.
우리 아이가 대학 입시라는 스트레스로 하고 싶은 걸 못하는 걸 막아보고자 투자를 시작했다.
우리 아이가 대학 입시에서 벗어나, 공부 좀 해라...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걸 하며 행복하게 살게 하고 싶어서 투자를 시작했다.
갈길이 멀다는 걸 알고 있다.
수익율이 좋지 않더라고, 느릴지라도 먼 미래를 위해 길게 보며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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