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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역대급 실적 비결은?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262조4720억원, 영업이익 26조7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4%, 54% 증가했다. 이는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역대급 실적은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SUV, 제네시스 등 수익이 높은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 제품이 고른 믹스 개선을 보이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SUV 판매 호조:

현대차·기아의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7.1%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가 크게 늘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 제네시스 브랜드 선전:

제네시스 브랜드의 지난해 판매량은 22만5189대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고급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 친환경차 판매 확대: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69만5000대로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차·기아는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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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현대차·기아, SUV·제네시스·친환경차 질주

제목: 현대차·기아, 전기차 주행거리 6km 늘리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 개발

현대차·기아가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AAS)'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한다. 고속 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바퀴 사이에 장착된다.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공기저항이 구름 저항보다 커지는 80km/h에서 작동하고 70km/h에서 다시 수납된다.

AAS는 200km/h 이상 고속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하단부에 고무 재질을 적용해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외부 물체가 튀어 파손될 수 있는 위험을 낮추고 결합 강건성을 확보했다.

현대차·기아는 AAS를 제네시스 GV60에 탑재해 시험한 결과 Cd를 0.008 낮춰 2.8%의 항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약 6km의 추가 항속거리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관련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출원했으며, 내구성과 성능 테스트를 거쳐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AAS는 공력 성능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기역학 성능 개선을 통해 전기차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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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공기역학 新기술 '액티브 에어 스커트' 개발

현대차·기아,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과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제약 없는 이동의 자유와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소비자의 환경적 특성과 요구에 부합할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decoupling), 각각 개별적인 개발 및 업데이트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아키텍처'를 구축해 차량 개발의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아는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Platform Beyond Vehicle)를 제시했다.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해 PBV 사업을 본격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PV5는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경로와 정보 등 외부 데이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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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현대차·기아, ‘수소·SW 중심·맞춤형 PBV 활용’ 청사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