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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자율주행 시대 대비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박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L은 현재까지 배터리,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등 모빌리티 관련 모든 시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센서 기반의 도로교통인프라 인식 성능평가와 인증을 위한 시험 방법 표준화와 자율주행 시험장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KCL은 현재 경찰청,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과 관련한 연구과제 3건을 수행하고 있다.

경찰청의 '레벨4(완전자율주행차) 대응 교통안전 인프라 표준 및 평가기술개발' 연구는 신호등, 교통안전표지, 노면 표시 등 교통안전 시설물의 정보 제공 방식을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정보 제공 방식은 운전자 시야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자율주행차는 라이다, 카메라 등 핵심인지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변경이 필요하다. KCL은 표준암실을 활용한 '랩(Lab) 기반 실험환경 조사와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시설의 인프라별 특성을 고려한 성능 표준안을 제시하고 성능평가 분석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클라우딩 소싱 기반의 디지털 도로교통 인프라 융합 플랫폼 기술' 연구는 자율주행차에 탑재하는 정밀 전자지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지도에는 주행 환경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겨 자율주행 시스템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 KCL은 디지털 도로교통 인프라 정보를 클라우드 소싱 기법으로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검증·변화한 정보로 갱신해 전용 지도를 만든다. 이를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여러 사용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산업부의 '자율주행 인지예측 지능제어 차량 부품시험 기준 및 표준 평가기술개발사업' 연구는 환경 대응 센서 평가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다. 강우·안개·연기 등 기상 조건 변화를 고려한 모의 환경을 구축하고, 평가 시나리오를 만들어 기상 악조건 변화와 Lab 기반 성능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인지예측 센서시험 기준을 확립하고 표준 평가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KCL은 강원도·횡성군·도로교통공단·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강원도 횡성에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차 실증주행시험장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실증시험을 위한 실증주행시험장은 고속 주행도로, 도심 생활로, 굴곡 주행로, 등판로, 직선 주행로, 선회 시험로, 종합시험로 등을 갖추게 된다. 가드레일 방음벽, 블라인드 커브길,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시설 등 도로 주변 시설물까지 재현해 자동차가 실도로 주행 시 경험하는 모든 조건을 갖춰 완벽한 실증주행시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KCL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자율주행 표준 대응과 기업의 최신기술을 시험평가하고 인증까지 진행해 신속히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차 기술의 선두를 가져오는데 기술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요약]



■ KCL은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KCL은 현재까지 배터리,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등 모빌리티 관련 모든 시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 여기에 더해, KCL은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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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페이스코리아, 국내 1위 완성차에 전기차 충전기 검증장비 공급



디스페이스코리아가 국내 1위 자동차 업체에 전기차 충전기 검증장비 '스마트 HIL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HIL솔루션은 전기차 충전기의 주요 전자 부품을 소프트웨어(SW) 기술로 검사하는 장비다. 무선충전, V2G 에너지 전송, 비상전력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공급은 디스페이스코리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에 스마트 HIL솔루션을 공급한 최초 사례다. 디스페이스코리아는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스마트 HIL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손태영 디스페이스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충전 국제 표준에 대한 선제 대응은 자동차 제조사와 충전기 개발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기술 고도화, 컨설팅, 전문 엔지니어링 제공 등을 통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 Points



■ 디스페이스코리아, 국내 1위 자동차 업체에 전기차 충전기 검증장비 공급
■ 스마트 HIL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주요 전자 부품 SW 검사
■ 무선충전, V2G 에너지 전송, 비상전력 제공 등 다양한 기능 지원
■ 디스페이스코리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스마트 HIL솔루션 공급
■ 손태영 디스페이스코리아 대표 '전기차 충전 국제 표준 대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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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려동물 개체식별기술 ITU-T 국제표준 사전 채택

- 동물의 코지문 등 신체적 특징 활용해 반려동물 개체 식별 가능 -

2023년 9월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UN산하 ITU-T SG17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텔레바이오 인식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에 대한 ITU-T 국제표준(X.1097)이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

KISA 김재성 박사와 펫기업인 파이리코(김태헌 대표이사)는 지난 20년 4월부터 약 3년 6개월에 걸쳐 '텔레바이오 인식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반려견·반려묘 등 반려동물의 비문(코지문)·안면 등 신체적 특징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반려동물의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보안인증 기술이다.

사전 채택된 국제표준(X.1097)의 주요 내용으로 반려동물의 비문·안면 등 생체정보 획득 장치 및 개체식별 인증플랫폼 기능 요구사항, 반려동물 비문·안면인식 알고리즘 성능 시험방법, DB 구축 지침 등이 정의되어 있다.

해당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 KISA 김재성 박사는 '해당 국제표준이 추후 최종 채택으로 이어져 반려견 신체 내부에 생체이식칩을 삽입하는 기존의 동물 등록방식을 개선하고, 저조한 동물 등록률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개체식별 보안인증 기술로써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표준 채택 의미

이번 국제표준 채택은 한국이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존의 동물 등록 방식의 개선과 저조한 동물 등록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반려동물 등록 현황

2023년 7월 기준, 국내 반려동물 등록 수는 약 1000만 마리다. 이는 전체 반려동물 수의 약 50% 수준으로,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반려동물 등록은 유기동물 발생 예방과 분실·유실 시 신속한 반환을 위해 중요하다.

향후 전망

이번 국제표준 채택으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은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기술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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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 ITU-T 국제표준으로 채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보안원이 공동으로 제안한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X.rdda)`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표준은 데이터의 비식별화를 보증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것으로, 비식별화된 데이터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공인된 국제적 기준이 없던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KISA와 금융보안원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5년여에 걸쳐 이 표준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번 표준 채택을 통해 한국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조화를 이루는 국제 표준을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X.rdda)`은 크게 `비식별화 절차`, `비식별화 평가`, `비식별화 결과`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비식별화 절차` 영역에서는 데이터 비식별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비식별화 평가` 영역에서는 비식별화된 데이터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합니다. `비식별화 결과` 영역에서는 비식별화된 데이터의 활용과 관리에 대한 사항을 규정합니다.

이 표준은 데이터 비식별화의 개념과 원리, 기술, 방법론, 평가, 결과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데이터 비식별화 분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데이터 활용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이번 표준 채택은 그동안 비식별화된 데이터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공인된 국제적 기준이 없어 사업자들이 느꼈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국가 간 치열한 표준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X.rdda)`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어 신뢰성 있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KISA와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의 비식별화와 관련한 국제표준 개발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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